태양전지 교과서

[태양전지 교과서] Week 5 - Carrier transport

R.E.F. 20기 서범석 2025. 1. 26. 22:03

그림들의 출처는 모두 EPFL의 MICRO-565, IEM NEUCHATEL PV-lab 에 있습니다

Prof. Christophe Ballif

반도체 속에서 전하를 전달하는 carrier는 2종류, 전자와 홀이 있다.

얘네들은 고체 속에서 어떻게 움직일까?

전자와 홀에 전기장처럼 아무런 외부 힘이 작용하지 않을 때, 전자와 홀은 그냥 열에너지로 움직인다. 여기서 열 에너지는 우리가 일부로 고체에 열을 준다는 것이 아니다. 반도체가 그냥 실온에 있을 때에도 실온으로부터 thermal energy kT를 받는다. 이렇게 열 에너지로 인해 전자가 움직일 때는 무작위적으로 random motion을 그리면서 움직인다. 그냥 아무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 때의 속력을 thermal velocity라고 하고 이 때의 속력은

로 표현할 수 있고, 300K에서 주로 10^7cm/s의 속력을 갖는다.

전자는 고체 속에서 움직이는 동안 충돌한다. 왜냐면 고체 속에는 원자핵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전자들이 움직이다가 이러한 원자핵과 충돌할 수 있다. 충돌하면 방향을 바꾸면서 random motion한다.

아무튼 충돌과 충돌 사이, 전자가 아무런 방해 없이 움직이는 시간이 있을 텐데 그 시간을 relaxation time(τ)이라 한다. 주로 10^-13s로 매우 짧다.

전자의 속력과 아무런 방해 없이 이동하는 시간을 곱하면, 충돌과 충돌 사이에 전자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거리, mean free path를 구할 수 있다. 10nm정도이다.

만약, 전기장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전기장 조건 하에서, 전자는 특정 방향으로 지속적인 힘을 받는다. 전기장이 전자에게 힘을 작용하면 그에 따른 가속도가 존재한다.

qE(전기장으로부터 받는 힘) = F = m*(자유전자의 유효질량)a(전기장으로 인한 가속도)

따라서, a=qE/m*

전기장이 있을 때 전자의 속도는 drift velocity라고 한다. 왜냐하면 무작위로 움직이지 않고 한 방향으로의 힘을 받아 움직이기 때문이다. drift velocity는 가속도 qE/m*를 얼마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받는지에 따라서 결정된다.

이를 통해 mobility를 구할 수 있다. mobility는 입자가 단위 전기장(1N/C) 속에서 갖는 속력이다.

 

왼쪽: 전자의 mobility, 오른쪽: 홀의 mobility

온도가 높아질수록 전자, 홀의 mobility는 떨어진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고체 속 원자핵은 열을 받아 강하게 진동하기 시작하고, 진동이 커질수록 전자, 홀과의 충돌이 늘어 운동을 방해한다. 한편, dopant의 농도가 높을수록 mobility가 낮아진다. 이 역시, impurity가 많을수록 자유전자와 충돌할 확률이 증가해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전류는 전하의 전하량과, 전하의 밀도, 전하의 속력을 곱해서 구한다. 전기장이 있을 때 CB에서 전자에 의한 drift 전류는

VB에서 홀에 의한 drift전류는

이 둘을 더하면 total drift 전류가 나오는데

전류 밀도 J는 J=σE임을 이용하여 conductivity(σ)와 resistivity(ρ)를 구할 수 있다.

한편, 전자와 홀의 움직임에는 drift motion뿐만 아니라 열에 의한 random motion도 기여한다. 단, 이 경우 random motion이기 때문에 metal에서는 전류에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긴 하다. 이 경우 diffusion current라 한다.

 

diffusion은 전자, 홀의 공간적인 농도 변화에 의해서 생긴다. 그래서 전하의 전하량과 diffusion constant, 농도 변화에 의해 결정된다. 음수가 붙은 이유는 홀과 전자의 전하량이 반대이기 때문일 것 같다. diffusion constant는

 

금속의 경우 자유전자의 농도가 어딜가나 일정하기 때문에 n의 값이 일정하고 공간에 따른 기울기가 없어 diffusion current를 무시할 수 있다. 하지만, 반도체의 경우 자유전자의 농도가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diffusion current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경우 total current는

 

로 표현할 수 있다.